생각하며 살아가며

작성자 이요나(admin) 시간 2022-09-17 15:07:10 조회수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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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심


(1:2)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히브리서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추구하던 인간의 이상적 목표와 종교적 비전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히브리인의 삶 속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발자취를 기록한 경전을 바탕으로 새로운 복음의 시대를 여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실체를 소개한 책이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저자는 서두에서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아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1,2) 증거하였다.

여기서 '여러 부분'이란 여러 상황의 믿음의 패턴을 의미하며 '여러 모양'이란 삶에 나타난 믿음의 모형을 언급한 것으로, 히브리서 기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월등히 우월하심을 증명하기 위하여 역사 속에 위대한 선지자들과 조상을 이끌어 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예정과 섭리 속에서 계시 된 것임을 증거하기 위함이다.

저자는 3절에서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체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증거하였다. 여기서 '광체'는 사람들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뜻하며, '본체의 형상'이란 도장을 찍은 것과 같이 원형과 동일하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주님은 제자 빌립에게 나를 본 자는 하나님을 보았다말씀하셨다.

또한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셨다'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은 하나님의 권능으로 나타난 '말씀'(레마)이심을 설명한 것이다. 이것은 마치 각국 대사들이 전달한 대통령의 교지는 자국 대통령의 의지와 권세라는 말과 같다.

계속하여 저자는 아들의 직무를 말하여 '죄를 정결케 하시는 일을 하심''위엄의 우편에 앉으심'을 증거하였다.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의 성취와 그로 얻으신 하늘 보좌의 권위와 위엄의 성취를 증거한 것이다.

또한 저자는 "저가 천사보다 얼마큼 뛰어남은 저희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네가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뇨"(4,5) 기록하여 하나님의 아름다운 기업을 오직 아들만이 얻을 수 있음을 증거하였다.


당시 유대인이나 헬라인 모두가 천사의 권위와 위엄에 대해 우월감을 갖고 있어 하나님이 크게 쓰신 자들이 하나님의 기업을 받을 자로 믿고 있었다. 오늘날도 위대한 권위자들이 아름다운 기업을 받은자로 생각하지만 사실 그들은 아름다운 기업을 받을자 아들을 증거하는 자들임을 설명한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또 맏아들을 이끌어 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가 저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 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셨느되" 기록하였다,


여기서 '천사들을 바람으로 사역자들을 불꽃으로이란, 천사는 영적인 피조물이고 사역자들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이 둘은 지으심과 위치에 있어 다른 존재들이지만 바람과 불꽃의 관계는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그 역활을 할 수 있다.

나는 지금도 우리 중에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위해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또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사용하심을 믿는다. 전에는 천사나 선지자로 말씀하셨으나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아들의 기업을 함께 받은 자들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레마)가 나타나는 것이다. 나는 주의 말씀이 주의 날까지 함께 하실 것을 믿는다. (이요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