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며 살아가며

작성자 이요나(admin) 시간 2023-02-24 16:19:38 조회수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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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의 삶

 

(3:13)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뇨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야고보는 서두에서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 된 우리가 더 큰 심판 받을 줄을 알고 많이 선생이 되지 말라”(1) 경고하였다. 이것은 사람들 앞에 서고자 하는 욕망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려는 욕망에 대한 경고이다. 다시 말해서 교회 지도자들에 대한 경고라고 할 수 있다.

 

만약 누가 성경을 가르치기 위해 강단에 설 때 반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가르칠 책임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그 가르침에 미혹 당하는 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도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할 때 잘못된 가르침으로 미혹을 당한다면 그들의 영혼이 망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 실족케 하는 일들이 있음을 인하여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케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케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18:6,7) 엄히 경고하셨다.

 

계속하여 야고보는 우리의 혀를 말하여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불에서 나느니라”(6) 기록하였다. 여기서 지옥불은 게헨나 지옥이다. 그러므로 야고보는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몸도 굴레 씌우리라”(2) 경고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는 이 작은 혀를 스스로 통제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그러므로 야고보는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며 벌레와 해물은 다 길들므로 사람에게 길들었거니와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7,8) 정의하였다.

 

예수께서도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15:18,19) 경고하셨다.

 

그러므로 야고보는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물과 쓴물을 내겠느뇨”(9,11) 말하여 모순 된 그리스도인의 삶의 태도를 경계하였다.

 

이제 야고보는 다른 주제 곧 참된 지혜에 대하여 논증하여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뇨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그러나 너희 마음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스려 거짓하지 말라”(13-14) 명하였다.

 

야고보는 이미 앞에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라 명한 바 있다. 그러나 지금 말하는 것은 믿는 자들의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원리를 언급한 것이다. 그 이유는 믿는 자 중에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마음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으로 자랑을 일삼는 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삶의 태도를 말하여 야고보는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세상적이요 정욕적이요 마귀적이니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요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니라”(15,16) 경계하였다.

 

끝으로 그는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17,18) 증거하였다.

 

오늘과 같은 혼란한 시대에 성결하고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한 삶을 살기란 쉽지 않다. 그러기 때문에 세상적으로 살지 말고 위로부터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라는 말씀이다. 아멘. (이요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