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며 살아가며

작성자 이요나(admin) 시간 2020-11-14 14:48:30 조회수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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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소망

 

(8:24)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최근 나는 동성애로 고통받는 많은 청년들의 상담을 받고 있다. 물론 그들은 그리스도의 사람들이다. 그들이 크리스천임에 대하여는 아무도 부인할 수 없다. 구원을 향한 그들의 믿음의 고백과 주를 사모하는 마음 또한 남들보다 더욱 열정적이라 하겠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끌어안고 누구에게도 말도 못한 체 살고 있다. 나는 그들을 대할 때마다 내게 그들에게 손을 얹어 그들을 회복할 수 있는 권능이 있었으면 하는 안타까움을 버릴 수 없다. 애타게 몸의 구원을 소망하는 그들에게 내가 아무 것도 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바울은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14) 하였다. 그렇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분명한 하나님의 자녀이며, 당신의 안에는 하나님의 생명의 성령의 법이 역사하고 있으며, 이제 그 책임은 주 예수를 믿는 당신에게 있다. 이제 당신은 스스로 깨어나 그의 영의 인도함에 복종하여 하나님의 소망을 성취하는 것이 남았을 뿐이다.

 

또한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영적 위치를 말하여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15) 하였다. 아바란 어린 아들이 아버지를 부를 때 사용되는 아람어로 오늘날 아빠와 같은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보지도 않은 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양자의 영을 받았다는 증거이다.

 

계속해서 바울은 자녀이면 또한 후사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17) 하였다. 이것은 장차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 상속자 됨을 증거한 것이다. 이 얼마나 큰 영광인가? 죄인 된 우리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삶을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 상속자자 된다니 이는 거지왕자의 이야기가 아닌 현실 속에 존재한 나의 이야기인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상속 받을 것은 두 가지다. 바울이 언급한 유업은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이 땅에서 통치할 천년왕국을 언급한 것이다. 그러나 베드로는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잔치 않는 유업을 간직해 두셨으니(벧전1;4) 함과 같이 이는 하늘의 새 예루살렘에서의 유업을 말한다. 그러므로 바울은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8:17b)라 기록한 것이다.

 

디모데서에는 그러므로 내가 택하신 자를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저희로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얻게 함이로다(딤후2:10) 하였고 다시 참으면 또한 함께 왕노릇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할 것이라(딤후2:12) 기록되었다. 이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하늘에 감추어진 보이지 않는 그리스도인의 상속을 위해 인내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씀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하늘에 감추어진 소망을 말하여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느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룬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10:33-36) 증거하였다.

 

만약 당신이 지금 그리스도인으로서 고난을 받고 있다면 이미 당신은 이제 곧 나타날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예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이를 힘들게 여겨 포기한다면 주께서는 기뻐하지 않을 것이며, 당신에게 약속된 하늘의 영광은 다른 사람에게 돌아 갈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은 나중 된 자가 먼저 되고 먼저 된 자가 나중 된다 하신 것이다. 아멘. (이요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