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며 살아가며

작성자 이요나(admin) 시간 2023-04-08 14:46:49 조회수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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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인의 현명한 선택

(벧전4:17-18)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치 아니한 자들의 그 마지막이 어떠하며 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얻으면 경건치 아니한 자와 죄인이 어디 서리요

베드로서를 공부하면서 발견할 수 있는 사상은 두 가지이다. 그 첫번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의 동참이며, 두번째는 그리스도인에게 닥치는 고난과 시련과 유혹은 우리로 절망케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힘입어 하나님의 기업에 동참하는 것이다.

베드로는 4장 서두에서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가 죄를 그쳤음이니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좇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하였다.

흥미로운 것은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가 죄를 그쳤음이라'는 말씀이다. 이 말씀의 내면에는 육체의 소욕대로 사는 자들은 죄를 짓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그는 우리를 향하여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연락과 무법한 우상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좇아 행한 것이 지나간 때가 족하도다"증거하였다. 다시 말해서 아직도 그렇게 살지는 않는가 돌아 보라는 말씀이다.

계속하여 그는 "이러므로 너희가 저희와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저희가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저희가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를 예비하신 자에게 직고 하리라"하였고 다시 저희가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를 예비하신 자에게 직고하리라”(5) 하였다. 이는 더러움에서 탈출한 우리를 비방하는 자들이 받을 심판이지만 그들의 끊질긴 유혹이 내포되어 있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처럼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처럼 살게 하려 함이라"(6) 증거하였다. 이 말씀은 신학적인 논쟁이 되고 있지만 베드로는 319절에서 이미 '주께서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였다' 증거하였다.

7절에서 베드로는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권고하며, “주의 약속이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닌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증거하였다.

오늘날 지구의 상황과 세계정세를 보면 종말이 가까움을 실감케 한다. 그럼에도 교회들까지도 그리스도의 천년왕국을 부정하며 지구의 멸망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성경의 역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우리를 향하여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하였고, 다시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없이 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권고하였다. 이는 종말이 가까울수록 사랑이 식어간다는 뜻이다. 그 이유는 사랑의 대상이 자신과 물질로 옮겨가기 때문이다. 바울도 말세에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할 것이라 경계하였다.

끝으로 베드로는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 나타날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증거하였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의 악행들이 티브이를 켤 수 없을 정도로 비일비재하다. 그 악행의 수법이 사람의 수준을 초월한다. 제동장치가 고장 난 괴물열차 같다. 이런 세상에서 의인으로 살아남는 것 자체가 불시험이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악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를 권면하며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치 아니한 자들의 그 마지막이 어떠하며 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얻으면 경건치 아니한 자와 죄인이 어디 서리요" 증거하였다. (이요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