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며 살아가며

작성자 이요나(admin) 시간 2023-04-15 15:49:20 조회수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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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를 위한 제안

(벧전5: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간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

 

베드로는 5장 서두에서 "너희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예할 자로라"(1) 하였다. 여기에도 두 가지 사상을 분명하게 언급되었는데 바로 그리스도인의 고난과 최후에 받을 영광이다. 그러므로 만약 성도가 고난없이 영광에 참여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그는 믿음의 본질을 아직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베드로는 2절에서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무리를 치되 부득이 함을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 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며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무리의 본이 되라" 권고하였다. 이는 지도자들을 위한 권고이다.

 

또한 여기서 '맡기운 자'라는 말은 제비로 뽑힌 자를 뜻한다. 다시 말해 추첨에 의한 것이다. 이 단어는 베드로의 주장에 의해 제비를 뽑아 사도가 된 맛디아의 사건에서 볼 수 있으며 또 주님의 세마포를 갖기 위해 로마병정들의 제비뽑기에도 사용되었다. 그와 같이 복음 사역자는 믿는 자들 속에서 복음을 위해 선임된 자라는 뜻이다.

베드로의 지도자들에게 '더러운 이를 취하지 말라' 경고하였다. 이것은 주님의 가르침 속에 흐르고 있는 중요한 메시지로서 주님은 제자들을 향하여 재물에대한 경계를 하시며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 갈수 없다 하셨다. 또한 바울은 재물은 우상숭배라까지 경계하였다.

지도자들을 향해 베드로는 '양무리의 본이 되라하였다. 주님은 잡히시기 전날 수건을 두르시고 손수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내가 주인과 스승으로 너희의 발을 씻겼은즉 너희도 서로 본이 되라 하셨다. 이 말씀은 5절의 '허리를 동이라'라는 말속에 나타나 있다. 어쩌면 베드로는 지금 이 말을 하면서 그 당시의 일들을 기억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제 베드로는 교회 구성원들을 향해서 먼저 젊은 자들은 장로들에게 순복하라명하였다. 여기서 젊은 자들이란 비단 나이를 말한 것이 아니다. 이것은 목회와 믿음 생활의 경륜을 뜻한다. 물론 젊은이들이 신시대 사고와 새로운 학문으로 나이 든 목사들보다 더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을지는 모른다. 그러나 복음 사역은 자기 스스로가 아닌 택하심에 의한 것이라 할 때 나의 의견과 능력은 그리 중한 것이 될 수 없다.

계속하여 베드로는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려라하였다. 주님은 우리의 염려함으로 머리카락 하나도 검게하지 못하며 한치의 키도 성장할 수 없다 하셨다. 세 번째로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러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경계하였다. 여기서 대적하라는 적과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대립된 상태를 뜻한다. 이는 목회 자체가 영적전쟁이기 때문이다.

끝으로 베드로는 고난받은 그리스도인들을 위하여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간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 위로하였다.

우리는 이 말씀 속에서 고난받은 우리의 이름이 이미 영광중에 들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이름이 그의 생명책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믿는 우리가 고난 속에 있다면 인내하며 그리스도의 지혜를 구하여야 할 것이다. 주께서 친히 우리를 온전케 하시고 굳게 하시고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실 것을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아멘. (이요나 목사)